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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금요일

사후 피임약, 피임을 목적으로 먹어서는 안 된다

사후 피임약이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고 있나요?

사후 피임약은 다른 피임약과 다르게 처방전이 있어야 구입할 수 있는 약이며 의사의 안내 하에 복용해야 합니다. 가장 일반적인 피임법으로 알려진 '콘돔'을 사용하지 않고 성관계를 하면 여러 가지 위험적 요소들이 따르게 되는데, 성병에 걸릴 위험이 있을 뿐만 아니라 원치 않게 임신을 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성병을 예방하기 위해서, 그리고 임신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콘돔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는 사실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만약 콘돔을 사용하지 못했거나 콘돔이 찢어진 경우에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사후 피임약은 결코 피임의 주 목적으로 먹는 것이 아닌 갑작스럽게 닥친 불미스러운 부분을 해결해 주는 응급 피임방법입니다.

 


 

 

사후 피임약,

일반 피임약에 비하여 호르몬 함량이 약 10배 이상 높으며, 체내 호르몬 농도를 인위적으로 갑자기 폭발적으로 증가시켜 착상을 방해하여 계획되지 않은 성관계나, 콘돔이 찢어져 피임이 불확실할 때 등 임신을 방지할 수 있는 응급 피임법입니다.

사후 피임약은 성관계 후, 72시간 내에 고용량의 복합 호르몬제(사후 피임약)를 12시간 간격으로 2회 복용하면 됩니다. 성관계 후 24시간 내 복용하면 성공률이 95% 지만 48시간 이내엔 85%, 72시간 이내엔 58%로 피임 실패율이 급격히 높아지며 72시간 이후에는 복용에 큰 의미가 없습니다.

부작용으로는 생리 주기가 달라질 수 있고, 부정 자궁 출혈, 배란 장애가 생길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의사 상담을 통해 처방받아야 합니다.

사후 피임약이 작용하는 방식

사후 피임약이 작용하는 방식을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자궁 경부 점액을 두껍게 만들어 정자가 난자에 도달하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관계를 한 후 24시간 이네 복용하면 효과가 높으며 최대 72 시간 이내 복용해도 효과는 유효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만큼 효과가 떨어집니다.

성관계 후, 12~24시간 이내 복용하면 최대 95%까지 임신이 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48시간 이후에는 임신을 예방하는 확률이 85%로 떨어지고 72시간 이후에는 52%가 됩니다. 사후 피임약은 임신되는 것을 예방하는 차원이며 이러한 응급 피임제의 사용에도 불구하고 임신은 될 수 있습니다.

사후 피임약의 역할,

 

▷ 난소가 성숙한 난자를 배출하는 것을 방지한다.

▷ 난자가 이미 배출되었다면, 수정되는 것을 막는다.

▷ 정자가 난자에 이미 침투되었다면, 수정란이 자궁에 이식되는 것을 막는다.

사후 피임약의 부작용,

사후 피임약에는 프로게스테론으로 알려진 호르몬 농축액이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사후 피임약 1알에 함유된 호르몬 농축액의 양이 보통의 피임약(경구 피임약) 10알에 함유된 양과 비슷하기 때문에, 사후 피임약은 정말 응급한 상황에만 먹어야 하며, 자주 먹으면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부작용으로는 생리 주기가 늦어지거나 생리량이 많아지는 경우가 생길 수 있으며, 다음 아래와 같은 부작용 증상도 생길 수 있습니다.

▷ 두통

▷ 위통

▷ 나른함

▷ 피로와 현기증

▷ 메스꺼움 및 구토

▷ 불규칙한 질경련과 하혈

복용 시 유의 사항

위에서 설명했던 것처럼, 이 약은 부작용이 많이 생길 수 있는 약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꼭 의사와의 설명과 상담 후에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음 아래의 경우에 해당된다면 복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 편두통이 심한 경우

▷ 심각한 간 문제가 있는 경우

▷ 자궁 외 임신 병력이 있는 경우

▷ 심혈관계 합병증이 있는 경우

▷ 난관의 염증 병력(난소염)이 있는 경우

▷ 크론병이나 궤양성 대장염이 있는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