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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금요일

성관계 전 자위행위, 어떻게 다를까?

 

혼자서 여행을 떠나는 것 같은 자위행위, 혹시 불안하신가요? 글쎄, 걱정하지 마세요. 혼자 가는 여행을 즐기라고 독려해 주세요.

자위행위는 테스토스테론을 고갈시키는 행위가 아닙니다. 자신에게 자유를 제공하는 시간이며, 아마도 미래의 파트너와 즐거움을 위해 자신을 프라이밍(priming)을 하는 기회일 수 있습니다. 섹스 토이를 만드는 회사가 2019년에 발간한 “Self-Pleasure Report,”에 실린 한 설문 조사에서 응답자들은 자신이 받은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활동의 순위를 매겼고, 자위행위는 섹스 바로 뒤 등수인 2위를 차지했습니다.


성관계 전, 자위행위?
자위행위는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자연스러운 활동입니다. 이를 통해 자신의 성적 취향을 발견할 수 있고, 자신의 신체에 대해 직접적으로 더 많이 배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성관계 전 자위행위에 대해선 불편해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일반적으로 남성은 오르가즘 후, 오르가즘을 즉시 가질 수 없습니다. 이를 불응기(Refractory period) 현상이라 말하며, 오르가즘을 다시 느끼기 위해 거쳐야 하는 회복 시간을 말합니다. 이 때문에 성관계에선 즐거움이 반감될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성관계 전 자위활동은 아래와 같은 이점을 얻을 수 있습니다. 


▷ 성관계 전에 자위행위를 하면 더 오래 버틸 수 있다는 과학적 증거는 없지만, 일부 사람들에게는 효과가 있을 수 있습니다.

▷ 성관계 전 자위는 스트레스와 성적 긴장을 줄이는 것과 같은 이점도 있습니다. 

▷ 동시에, 발기부전을 경험하는 남성은 성관계 전 자위행위를 피해야 합니다. 이 때문에 강한 발기력을 달성하거나 유지하는 것이 더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잦은 자위행위 그리고 부작용,
'무엇이든 과하면 넘친다'라는 말이 있듯이, 자위행위에 과하게 몰입하면 성 기능 장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Fertility and Sterility 저널의 한 연구에 따르면 사정 기능 장애는 가장 흔한 성 기능 장애 유형 중 하나이며, 이러한 유형의 기능 장애에는 조루, 사정 및 오르가즘을 둘러싼 기타 문제가 포함됩니다.

잦은 자위행위는 오히려 성관계의 즐거움을 무감각하게 만들 수 있으며, 계속된 자극으로 통증과 욱신거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성관계 vs 자위행위 
호르몬적 차이점이 있을까?
 

사람들은 오르가즘을 왜 그렇게 추구할까요? 2011년에 작성된 
리뷰 기사에 따르면, 오르가즘은 우리 몸의 “사랑의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각성 메신저 옥시토신과 도파민과 같은 기분 좋은 물질을 느낄 수 있게 만들어 주며, 자위는 실제로 성적인 부분에 동기를 계속 부여하기 때문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섹스 및 관계 치료사인 메간 플레밍 박사는 말합니다. 

그렇다면 차이점이 무엇일까요?


자위행위는 모든 성별의 성욕과 관련된 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 수치에 최소한의 영향을 미친다고 합니다. 성관계와 자위행위 모두 똑같은 오르가즘을 유발하여 호르몬적으로 크게 다르지 않지만, Biological Psychology 저널에 보고 된 한 연구에 따르면, 도파민에 반응하는 프로락틴(Prolactin) 호르몬 수치는 성관계보다 자위를 한 후 더 낮은 수치를 보였으며, 이는 많은 사람들이 자위보다는 파트너와의 성관계를 통해 더 큰 만족감을 느낀다는 의미를 부여할 수 있습니다. (※실험 결과 혈중 프로락틴 수치는 자위행위보다 실제 섹스를 한 사람들의 5분의 1에 불가하였습니다.)



요약,
분명 모든 사람의 성적 욕구는 다릅니다. 또한 사람마다 문제점도 제각기 다릅니다. 성관계를 하기 전에 자위행위를 먼저 시도해보는 것도 자신의 성적 이점을 알아내는 좋은 방법일 수 있습니다. 자위행위와 실제 성관계의 차이점은 크게 보이진 않습니다.


혼자서 그리고 파트너와 함께 자신의 성적 욕구를 탐구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은 보다 나은 성적 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자위활동#19금요일#자위중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