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가는 '손톱 물어뜯는 버릇'

손톱을 물어뜯는 이유

손톱을 물어뜯는 습관은 보통 만 3~6세에 나타납니다. 손톱을 물어뜯는 습관은 강박증으로 주로 만 3세 이상 아동에게 영향을 미치며, 사춘기와 청소년기에는 더 흔히 발생합니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나쁜 습관이 스스로 없어지면 상관없지만, 문제가 사라지지 않는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동기 손톱을 물어뜯는 강박증의 원인
강박증에 대해 언급할 때는 특정한 행위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 지나면서 반복되는 상황을 뜻합니다. 

즉, 손톱을 주기적으로 자주 물어뜯는 상황을 말하는데, 이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자주 하는 강박적인 행동으로, <Journal of Latin American Pediatric Dentistry> 학술지에 게재된 자료에 따르면, 이처럼 나쁜 습관의 가장 높은 발생률은 사춘기(44%)입니다. 또한, 여성보다 남성에게 더 빈번하게 생기는 문제이며, 만 7~10세 어린이의 경우 28~33%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아이에게 정서적으로 불안정한 상황은 모방 행동이 가능한 원인이 될 수도 있는데, 가령 부모 중 한 사람이라도 손톱을 물어뜯는 모습을 보는 순간, 아이는 깨닫지도 못하는 사이에 모방 습관을 반복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무엇보다도 부모 역시 손톱을 물어뜯지 않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이러한 문제의 주된 다른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 스트레스
· 불안
· 지루함


손톱을 물어뜯으면 왜 안 좋을까?
두려움과 긴장이 손톱을 물어뜯는 유발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행동의 주된 문제는 바로 아동이나 청소년이 손가락에 심한 손상을 주면서 심지어 손톱의 색이 변하거나 변형이 발생할 수 있다는 데 있습니다.

또한 손톱을 입에 대는 행동은 박테리아에 쉽게 감염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손톱을 물어뜯는 습관은 손톱 주변의 살을 뜯기도 하며, 치아에서 부정 교합, 앞니 마모, 이갈이, 에나멜 마모, 잇몸 조직 손상 등과 같은 치아 문제를 유발할 수도 있습니다.



아이가 손톱을 물어뜯지 않도록 하는 방법
습관을 바꾸는 첫 번째 단계는 원인을 파악하는 것입니다. 자녀가 손톱을 물어뜯는 원인은 과연 무엇일까요? 특정한 시간에 손톱을 물어뜯는지? 두려움, 불안, 긴장 또는 지루함과 관련이 있는지 확인을 해야 합니다. 

손톱을 물어뜯으면 안 되는 이유를 설명하기
아이와 대화를 통해 이처럼 나쁜 습관의 위험을 설명합니다. 아이에게 손톱을 물어뜯는 행동을 멈추라고 말을 하되 자녀의 나이와 이해 수준에 맞게 나쁜 습관의 결과를 설명해 보세요.


손톱을 물어뜯지 않도록 깨물면서 노는 장난감을 구매하기
자녀에게 깨물면서 노는 장난감을 주어 불안감과 긴장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심지어 시중에는 손톱을 물어뜯지 않도록 하기 위해 특별히 고안된 장난감도 있다고 합니다.


손톱을 물어뜯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손톱을 깎아 주기
자녀의 손톱을 매일 깎아 주거나 손톱에 쓴맛이 나는 제품을 바르면 손톱을 물어뜯는 행동이 그다지 유혹적으로 느껴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유혹을 피하는 데에는 문제의 근원을 차단하는 것만큼 좋은 방법이 없습니다! 자녀가 손톱을 짧게 유지하면 손톱을 물어뜯다가 다치는 일이 쉽게 발생하지 않는다. 매일 손톱을 깎아 주는 습관을 들이자.


쓴맛이 나는 매니큐어나 레몬을 바르기
자녀의 손톱에 쓴맛이 나는 매니큐어를 바르면 손톱을 물어뜯는 것에 매우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집에 쓴맛이 나는 매니큐어가 없다면 손톱에 레몬을 발라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