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가슴 이후 분비되는 3가지 대표 호르몬

성관계의 절정 오르가슴을 경험 한 직후에 왜 잠이 쏟아지는지, 또는 자신감이 뿜뿜 넘쳐나는지 궁금한 적이 있나요? 이는 사정 시 혈류로 방출되는 프로락틴, 엔도르핀 그리고 옥시토신 및 체내에 일어나는 기타 호르몬 물질 때문입니다.

성관계 중과 성관계 후에 몸과 마음에 영향을 미치는 성적인 화학 물질이 많이 있습니다. 확인해보세요.



1. 프로락틴 (prolactin)
프로락틴은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으로써 성선자극 호르몬의 분비를 억제하고 젖 분비샘을 자극하는 등 여러 가지 역할을 담당합니다. 흔히, 남성들이 느끼는 현자 타임이 프로락틴으로 인한 대표적인 작용으로, 대부분의 남성이 오르가슴 직후 프로락틴이 급격히 상승합니다. 이후 성적인 각성이 완화되면서 남성이 섹스에 몰두하지 않는 몇 안 되는 순간 중 하나입니다.

프로락틴은 우리의 삶에 활기를 주게 되는데, 흔히 관계 이후에 넘치는 자신감으로 삶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갖게 합니다. 만약, 이 물질을 적절하게 공급받아 이용할 수만 있다면, 우리 삶이 얼마나 더 밝고 많은 발전을 이룰 수 있을지 상상해봅니다. 


2. 옥시토신 (oxytocin)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옥시토신은 전립선을 자극하고 근육 수축을 일으키며 신경을 민감하게 합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옥시토신이 증가하면 더 강렬한 오르가슴이 발생한다고 나타났습니다.

옥시토신은 연인과의 유대감과 성적 호감을 느끼게 하기 때문에 "껴안는 호르몬 (cuddling hormone)" 또는 "사랑 호르몬"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여성의 경우, 아기와 엄마 사이의 유대감을 형성하는 모성 반응에도 도움이 됩니다.

많은 연인들 사이에 성관계 후 껴안는 행동이 중요한 이유가 "옥시토신의 효과"이라는 점을 꼭 명심하세요. 


3. 엔도르핀 (endorphin)
엔도르핀은 신체 내에서 형성된 신경 전달 물질 그룹으로, 뇌의 아편 수용체 부위에 결합하여 아편과 유사한 작용을 함으로써 자연스럽게 통증을 완화하고 무통증과 같은 증상과 행복함을 느끼게 합니다. 생화학 물질인 아세틸 콜린과 도파민은 엔도르핀으로 알려져 있으며 모르핀과 유사한 화학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엔도르핀은 스트레스를 줄이고 행복감과 즐거움을 느끼게 하며 진정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로한 심적 안정과 진정 효과는 수면으로 이어져 있는데, 흔히 관계 이후 졸음이 유발되는 것이 엔도르핀의 진정 효과 때문입니다. 엔도르핀은 특히 성관계, 스포츠 활동, 스카이다이빙, 싸움, 심한 부상 및 기타 신나는 활동 및 익스트림 스포츠 중 뇌에서 방출됩니다. 

하지만, 의사들은 헤로인 사용과 마찬가지로 아편 수용체의 과도한 자극은 후에 우울함과 무기력을 유발한다고 제안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