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눈꼽으로 알고 있지만, 사실 '눈곱'이 올바른 맞춤법입니다. 하지만, '눈곱'과 '눈꼽'이 사용된 실제 예들을 인쇄물에서 찾아보면 '눈꼽'이 오히려 더 많이 나올 정도로 혼란이 많습니다. '눈곱'이 '눈꼽'으로 발음되기 때문에 아무 의심 없이 발음대로 표기해서 혼란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 (네이버 맞춤법)
요즘은 미세먼지, 공해 그리고 우리 눈에는 절대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 등으로 인하여 눈곱이 끼는 경우도 있습니다. 눈곱을 떼어낼 때는 손을 먼저 씻어야 합니다. 혹여, 잘못되면 다래끼나 결막염에 걸리기 쉽기 때문인데요.
만약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이라면 맑은 눈물 같은 점액성 눈곱이, 알레르기성일 때는 잘 떼어지지 않고 길게 늘어지는 흰 줄의 눈곱이 그리고 임질균에 의한 감염은 계속 씻어내도 노란색의 화농성 눈곱이 생기게 됩니다.
눈곱은 왜 낄까?
눈곱은 각질화되어 떨어져 나온 눈의 표피세포, 눈물, 눈 가장자리의 분비선에서 나온 지방분 등이 만나서 생깁니다. 또한, 피부에 붙어있는 때가 죽은 표피세포, 지방, 먼지 등인 것처럼 눈곱 역시 때의 일종입니다.
그러나 평소보다 갑자기 눈곱의 양이 많아진다면 감염이나 질병을 의심할 수 있으며, 이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평소 눈의 표피를 덮고 있는 수분에는 효소 리소짐이 있어 병원균의 성장을 억제하고 염증으로부터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하는데, 만약 몸의 저항력(면역력)이 떨어져 세균 바이러스 등이 침입하면 우리의 눈은 염증을 일으키며 다량의 눈곱을 만들어 냅니다.
가령, 감기에 걸리거나 과로, 과음을 한 다음날은 특히 눈곱이 많이 생기는 이유가 이 때문입니다. 만약, 질병에 의한 눈곱일 경우 감염 종류와 증상에 따라 눈곱의 성질도 달라집니다.
All about 눈곱,
눈곱의 종류 & 증상
눈의 이상 유무를 파악하는 척도는 눈곱
특히 피서를 다녀온 뒤 갑자기 끈적끈적한 눈곱이 끼거나 지나치게 많은 눈곱이 붙어있다면 일단 눈 질환을 의심해봐야 할 듯이, 눈곱은 눈의 이상 유무를 파악하기 아주 좋은 눈 건강의 척도입니다.
눈을 못 뜰 정도로 심한 눈곱
유행 각결막염일 가능성이 클 수 있습니다. 주로 수영장 등에서 많이 전염되며 1주일간의 잠복기를 지나 눈꺼풀이 붓고 눈이 심하게 충혈됩니다. 염증 억제와 2차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항생제(안약)로 치료합니다.
▷ 눈꺼풀이나 눈썹에 붙은 분비물은 손으로 만지지 말고 면봉으로 제거할 것.
▷ 안대는 2차 감염의 우려가 있으므로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고름처럼 노란 눈곱
흔히 ‘아폴로눈병’으로 불리는 급성 출혈 결막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심하면 눈곱에 피가 섞여 나오기도 하는데, 주로 손을 통해 각종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눈으로 옮겨져 생깁니다.
▷ 1∼2일간의 잠복기를 거쳐 눈이 충혈되고 귀 옆의 임파선이 붓는데, 대부분 일정 기간이 지나면 저절로 낫습니다. 그동안 안약을 사용하고 다른 사람의 손을 만지지 않는 등 접촉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실같은 눈곱
이와 같은 주원인은 눈물샘에서 눈물이 적게 만들어지기 때문에 안구 건조증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여름철에 너무 많은 땀을 흘려 수분이 부족한 상태일 때나 대기 오염 등에 의해서도 생길 수 있으며, 눈이 충혈되고 뻑뻑하고 가려운 느낌 등이 주 증상입니다. 바람이나 담배 연기에 눈이 노출되지 않도록 하고 적당한 습도를 유지하고 실내 온도도 조금 낮추는 것이 좋습니다.
평소에도 눈곱이 많이 낄 때
눈 주위에 오톨도톨하게 좁쌀 같은 것이 생기면서 눈곱이 많이 낄 경우 알레르기 결막염일 수 있습니다. 주로 콘택트렌즈를 낀 채 장시간 지낼 경우 눈에 산소 공급이 부족해지면서 생기기도 합니다. 이럴 땐, 당분간 콘택트렌즈 사용을 피하고 안경을 쓰면 증상이 나아집니다.
▷ 증세가 심해 안약을 사용할 때는 반드시 전문의의 상담을 거친 뒤 사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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